글수 24
20~40대로 구성된 독서모임이 있다.
경제 경영에 관한 도서가 주가 되고, 그 밖에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모임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수록 의견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남녀노소 책에 관심만 있으면 모두 환영하고 있다.
그런데,
간혹 50대 분들이 독서모임에 나오고 싶다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남겨놓고선 몇 번이고 취소를 한다.
' 아무리 생각해도 나이가 많아서 안되겠다' 고
' 다음에 기회되면 나가겠노라 '고 한다.
나이는 부담 갖지말고 나오시라고 말씀드려도 나오기까지 망설임이 크다.
몇 주 고민하다 참석하시는 분들이 계신 반면에
끝내 미루다가 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데 모임에 참석하신 시니어 분들의 경우
연륜과 식견, 내공이 있는 분들이라 독서모임 본연의 목적에 훨씬
충실하고 잘 적응하며, 젊은 사람들을 잘 리드한다.
처음엔, 다른 세대와 섞인다는 것이 어렵고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남들의 시선보다도 자기 스스로 나이라는 틀에 가둬버리는 듯 하다.
이런 분들에게 해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나이가 많은데 괜찮나요?”
“예~ 나이가 많아서 괜찮습니다”!!
글: 유 장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