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3-2.png


하루에 몇시간이나 TV를 시청하시나요얼마전 과도한 TV 시청은 오히려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TV보기로
소일을 삼는
 사람들을 긴장시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신경학회의 발표 내용을 보면 200명 정도의 가벼운 치매 증상을 가진 70-80대 노인그룹과 전혀 치매증상을
보이지 않는 그룹을 비교 조사한 결과
, 50-60세 때 얼마나 활동적인 생활을 했는가가 치매 진행과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합니다
독서, 컴퓨터 게임 등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사람들이 치매를 일으킬 위험이40%나 적었던
반면
, 하루 TV 시청 시간이 7시간이 넘은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걸릴 확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나이가 들면 뇌의 기능은 쇠퇴하는 것으로만 알려졌었지만, 노년층이 늘어나고, 의학기술의 발달로
노인의 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노인의 뇌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젊은이의 뇌가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 한가지 사실을 잘 포착하는 반면, 노인은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기 어렵거나
계획이 변경되는 상황 등에서 젊은이 보다 더 강점을 발휘하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 등이 그것으로
 
'
노인의 지혜' 과학적으로도  입증되는 것이지요

주식투자의 귀재, 세계의 거부로 손꼽히는 워렌 버핏은 1930년생입니다. 그와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합니다
. 그는 나이로 치자면 누가봐도
명백한 노인이지요하지만 노년의 지혜를 생생히 보여주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과도한 경우이긴 하지만, 해외 토픽을 통해 소개되는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이 85세 생일에도
3200m 고공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감행했습니다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특기를 발휘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물론 스카이 다이빙은 그가 젊은 시절부터 즐기던 취미생활 이었습니다.

나이들었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 없음을 세계의 시니어들을 보면서 느껴볼 수 있습니다. 결국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도전하는 마음의 문제이고
잘 관리된 건강의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컴퓨터로 치는 고스톱 게임이나, 온라인 바둑, 장기 등을 즐기는 중장년, 노년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스톱을 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하지만 온라인 고스톱은 또한 새로운
환경을 익히고
, 다양한 효과음이라든지 게임적 요소들이 있어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줍니다. 또한 친구가 없어도 혼자
즐길 수 있고
, 시간 제약을 받지않아 잠이 안오는 밤 시간에도 유용합니다

'닌테도'라는 게임 들어보셨나요우리나라의 경우 10세 전후의 아이들의 필수품이 된 이 게임기는 해외에서는 중장년층
또한 뇌 단련을 위해 즐기는 게임으로 게임의 영역을 장년층 이상으로까지 확산시킨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

그동안 게임이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생각됐던 이유는 어른들이 아이들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필요성
또한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재미도 없고, 필요도 없는 게임을 아이들이 흠뻑 빠져서 하니, 아이들에게 게임을
해를 끼치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까지도 하는 것이 나이든 이들이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

하지만 모든 것은 장점과 단점 양면을 가지고 있듯 게임 또한 긍정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나이든 이들에게 게임은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일본에서는 손자와 함께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노인들을 위한 '제형 우리 게임 한번 할까?'하는 클럽이 있습니다.
게임을 노인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게임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끝내고 나면
게임 지도사 자격증을 얻게됩니다
. 게임 전도사가 되는 것이지요.

손자와의 공감대 형성도 할 수 있고, 자격증도 딸 수 있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기쁨까지 많은 즐거움을 주는
시니어들의 프로그램입니다
.

일본의 실버타운이나 노인요양시설에서는 게임을 이용한 재활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한 게임회사 담당자가 요양시설에
갔다가 노인들이 힘겹게 반복적인 재활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게임처럼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어
재활도구로 게임기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즐겁게 재활훈련을 하다보니, 그 시간은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닌 즐거운
시간으로 변화되고
, 재활 효과 또한 높아졌겠지요.

노인 요양시설에 게임기를 이용하는 사례는 좀 더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좀 인기가 없어진 게임기들을 속도
등을 조절하여 요양시설에 배치하였습니다
. 노인들이 줄을 서서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게임을 활용하여 고립되기
쉬운 노인들간에 소통을 이끌어내는 시도도 인상적 입니다
수동적이기 쉬운 노인들의 생활에 게임이란 도구는 그야말로
상호 관계
, 새로움에의 도전 등을 유도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미국에서는 최근에 닌텐도 위라는 게임기가 노인시설 들에서 인기라고 합니다.우리 나라에도 판매되고 있는 이제품은
리모콘 같은 기구를 들고
TV 에 나오는 상대와 권투를 하거나, 골프를 친다거나, TV의 지시에 맞춰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과 운동을 접목한 것입니다
.
하기 쉽게 만들면 노인들 또한 게임을 즐기고, 그것을 통해 손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놀이도 가능합니다
.

노인이 할 수 있는 것의 한계에 도전하는 노인들, 그리고 그에 맞춰 공급되는 제품들 세상은 점점 마음이 젊은 도전하는
노인에게는 모든 것이 열려있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 그런 건 얘들이나 하는 것.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의 벽만
허물면 생활이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 해외의 노인들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시니어 통, 이미지 제공 

사학연금지 2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