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온라인 창업과정 세미나에 다녀왔다.
- 강남구 내방역에 위치한 새순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지원한 시니어온라인창업과정에
참여하셨던 분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 사실 60대 이상 분들이 얼마나 온라인 창업에 관심이
있겠어 하며 큰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는데
가서 보고는 깜짝 놀랐다.
- 40여 명 참석, 나이는 60~70대
- 흔히 남자 분들의 경우, 뭔 별 얘기가 있겠어.
혹은 내가 이 나이에 뭘 배우게 생겼어 하며
무표정 혹은 화난 듯한 얼굴로 강의를 듣는 것이 보통인데
이 곳의 학습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다.
- 강사의 이야기를 하나라도 빠뜨릴 새라
윗몸을 앞으로 바짝 당기고, 그야말로 긴장하고 듣는
모습이, 어느 대학교의 학습열기가 이럴까 싶었다.
- 중간중간 질문도 이어졌다.
- 질문의 수준도 상상 이상으로 구체적인 것들이었다.
- 새로운 유통방식에 대한 호기심,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들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킨 듯하다.
- 쉬는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나누는 대화 내용도
상품 사진을 어떻게 잘 찍어서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라든지, 그동안 온라인에서의 판매실적 등에 대한
얘기들이었다.
- 연배가 있는 분들이 모이면 나누는 이야기는
온통 정치얘기, 요새 젊은것들은 쯧쯧 하는 한탄이라는
고정관념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다.
- 특히 수업이 끝난 후에 뒷정리는 당연히 젊은 사람들
몫이라 생각하고 우르르 사라져버리는데
이곳에서는 80세의 노옹께서 조용히 책상 열을 맞추고
뒷정리를 하셨다.
- 누가 말하지 않아도 존경심이 절로 생겨나는 광경이었다.
MC 참여하신 분들과 직접 대화도 나눠보셨나요?
조연미 (대답하고)
- 실버모델로 활동하신다며 명함을 건네는 분이 계셨다.
- 명함은 60대 후반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게 밝은 의상에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 사진이
새겨져 있었다.
- 어디서도 받아본 적이 없는 개성 있는 명함이었다.
- 점잖게 뒤로 물러나 알아주기를 바라는
그동안 알아왔던 노년의 모습이 아니다.
- 당당하게 많이 알려달라고 자기광고를 하는 모습이
신선하기만 했다.
-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게 된 것,
모델이라는 평생의 꿈을 나이 들어 이루게 되었다는 것
이런 도전과 열정이 노년의 모습을 변화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MC 하긴 어떤 분은 컴퓨터와 인터넷은 신이 노년층에게
준 선물이라고까지 표현하시던데요.
이런 교육과정은 실제 온라인 창업을 떠나서
어르신들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죠?
조연미 (대답하고)
- 앞으로 이 분들은 이 모임을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창업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 막상 해보니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된 듯하다.
- 어르신 컴퓨터 교육 과정이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는 듯하다.
- 배워서 결국 언제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을 배우는 것보다,
오히려 실질적인 온라인창업 과정 등은
꼭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요즈음의 새로운 유통방식에 눈뜨게 되는 계기도 되고,
젊은 사람들의 새로운 소비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 온라인 창업과정을 공부하는 자체가
세상의 변화를 배우는 기회가 된다.
- 자녀나 손주 등 젊은 세대가 컴퓨터로 옷을 사고
택배로 배달되는 것을 보면서, 참 신기하고, 별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들이 직접 컴퓨터에 펼쳐진 온라인 가게를
둘러보고, 자신의 물건을 판매해 보면
아~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옷은 꼭 입어보고 만져보고 사야한다’는 생각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은 일단 임대료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물건 값이 저렴하다.
- 수많은 가게들이 있어 상품과 가격을 맘껏 비교해 볼 수
있다.
- 아직 장년층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몰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숫자지만,
속속 4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쇼핑몰이
생겨나고 있다.
- 어느 순간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노년층의 모습이
일상적인 광경이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MC 실제로 요즘 창업을 하려는 시니어들에게는
온라인 창업이 매력적이라고 하잖아요?
조연미 (대답하고)
-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면서,
시니어 창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일단 온라인 창업은 초기 자금이 적게 들어
리스크가 적다는 것이 매력적일 수 있다.
- 기존에 자신이 판매하던 상품을 갔고 있던 경우라면
온라인을 통한 판매 또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 컴퓨터를 통한 거래, 유통은 젊은 세대만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온라인을 외면하는 것은
절반의 기회를 포기하는 것일 수 있다.
MC 일본의 경우는 이미 시니어를 위한 쇼핑 사이트들이
많죠?
조연미 (대답하고)
- 전에 일본의 시니어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재미난 사실을 발견했다.
- 일본에서 인기 있는 시니어 사이트인데
이곳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 온통 욘사마, 배용준의 모습이
새겨진 상품이었다.
- 태왕사신기 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배용준의 모습이 새겨진
타올, 다양한 배용준의 얼굴이 새겨진 손수건 등.
- 욘사마 배용준의 인기를 실감하면서
한편으로는 이국의 젊은이에게 열광하는
일본 노인의 열정이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 노인들이 주책이야 할런지도 모르지만,
스타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이 젊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또한 상점에서 판매하는 사람과 얼굴을 마주 대하면서
배용준 얼굴이 들어간 상품을 사기에는 주저하게 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라면 머뭇거림 없이 선택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 시니어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상품에 대한
좋은 힌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전에 50대의 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 성 생활과 관련한 상품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 드러내놓고 사기에 망설임이 생기는 상품은
온라인이 좋은 판매 채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MC 그러니까 소비자는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어서 좋고, 판매자는 창업비용이 덜 들어서
좋고,
온라인 시니어 쇼핑 사이트는 시니어소비자나
판매자에게 다 득이 되네요.
조연미 (대답하고)
- 가치 있는 서비스란 소비자의 불안, 불편을 해소해주는
것이다.
- 또한 온라인은 시니어 소비자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창구다.
- 위험요소가 적다는 것 때문에
시니어들 또한 온라인 창업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 젊은이들의 소비행태를 보면서
시니어들도 학습이 되어있다.
- 요즈음 라디오 광고를 보면 쉽게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들 광고가 많이 나온다.
- 그야말로 시니어 온라인 창업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 중장년들의 동호인 모임인 카페들에서도 카페 회원들끼리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서로 거래하는 것이다.
- 전에 한 노인복지관에서의 강의 때,
온라인 구매경험이 있는가를 질문했더니
2/3 정도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 특히 김장 때 절인 배추의 경우, 온라인으로 구매하니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했다고 한다.
- 또 전에 노인인력개발원에서 노인용 쇼핑몰 창업을
계획하고 있어 자문단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 얼마 전에 오픈했는데, 하루에 한 품목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 노인들이 만든 물건의 판로 개척을 위한 방편인데
추이가 주목된다.
-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에서도 하루 한 품목만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몰이 인기였다.
- 소비자에게 그곳은 확실하게 싸게, 확실하게 좋은
물건만을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MC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년층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하고 있는데요.
더구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노년인구도 많이 늘고
있잖아요?
이제 정말 우리도 시니어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연미 (대답하고)
- 고령사회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노인들의 경쟁의 장도
이제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 온라인은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 시대의 대세다.
- 온라인에서 노인들 또한 원만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니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에 대한 연구 또한
고민되어야 할 것이고,
젊은 사람들의 노인들에 대한 고정관념 또한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 일본의 시니어들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물건이
화장품, 간식거리, 미용용품 들이라는 통계를
우리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우리의 노인용 쇼핑몰에 있는 물건은 건강식품, 기저귀,
휠체어다.
- 소비자를 노인 당사자가 아닌, 자녀세대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시니어는 온라인 쇼핑몰에 없다.
- 아직 소수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한다.
-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MC 네, 그 변화에 얼른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노년기를 황금기로 보내기 위한 시간
‘골든 시니어를 위하여’
이번 주는 시니어 라이프 디자인 그룹
주식회사 리봄의 조연미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